분류 전체보기 (78)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다거북스프] 라디오 Q. 라디오 나는 라디오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느날처럼 라디오를 듣던 나는 두려움에 몸을 떨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A. 나는 사실 납치된 아이였습니다. 나는 납치된 사실을 모른 채, 어렸을 때부터 같이 살고 있는 이들을 가족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라디오에서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다는 사연과 함께 나에 대한 설명이 올라왔고 나는 자신과 같이 있는 이들이 가짜 가족이라는 사실에 공포를 느꼈습니다. [바다거북스프] 비디오 Q. 비디오 한 여자가 비디오 테이프를 보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웃었지만 그녀는 소리내어 엉엉 울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상황일까요? A. 한 학생이 어느 날 우편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우편물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았고, 제목도 없는 비디오테이프가 하나 있었을 뿐입니다. 스토커의 장난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녀는 비디오를 학교 동아리실로 들고 가서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보기 시작했습니다. 비디오를 재생하자 낯선 남자가 한 명 나왔습니다. 남자는 방을 뛰어 다니며 이상한 춤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정신 나간 것 같았고 또 모습이 해괴해서 보던 사람들은 어이없어 킥킥거리며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비디오를 받은 그는 사람들과는 달리 소리내어 엉엉 울기 시작했습.. [바다거북스프] 탐정할머니 Q. 탐정할머니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시체를 찾지 못했지만 옆집 할머니는 집을 한바퀴 돌자마자 시체의 위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요? A. 할머니는 옆집 사람과 친해 종종 놀러오곤 했습니다. 시각 장애인인 할머니는 눈이 보이지 않아 계단 개수를 외우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함께 간 그 집에서 할머니는 금방 이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집의 계단의 개수가 하나 늘어나 있었던 것입니다. 할머니의 진술을 듣고 계단을 분해한 경찰은 마지막 계단 칸에 들어있는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다거북스프] 뉴스 Q. 뉴스 A의 부모님은 연일 뉴스에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었습니다. B는 이런 A의 부모님을 보고 A에게 "너희 부모님이 또 뉴스에 나오고 있어!"라고 말했고, 이런 B의 이야기를 들은 A는 더욱 슬퍼졌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A. B가 A를 납치하였고 이로 인해 실종된 A를 찾는 부모님이 뉴스에 나온 것입니다. [바다거북스프] 도시락 Q. 도시락 남자는 배낭에서 도시락을 꺼냈고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A. 남자는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다가 엔진에 이상이 생겨 탈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는 재빨리 낙하산이 있는 배낭을 들고 밖으로 탈출했고, 낙하산을 열 때라고 생각하며 배낭에 있는 줄을 당겼지만 배낭에는 낙하산이 아닌 도시락이 있었습니다. [바다거북스프] 식재료 Q. 식재료 A는 식탁에 올라온 식재료들을 본 후 새파랗게 질리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A. A는 집에서 아이와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술래 역할이었던 A는 한참이나 아이를 찾아도 아이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냉장고에 있어야 할 식재료가 식탁에 꺼내져 있는 것을 본 A는 자신의 아이가 냉장고에 숨어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새파랗게 질리고 말았습니다. [바다거북스프] 전화번호 Q. 전화번호 자신의 실패한 삶에 좌절하던 남자는 누군가로부터 인생을 바꿔주겠다는 말과 함께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건 남자는 그 후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A. 평소 빚에 허덕이던 남자는 너무 힘들어 믿기지는 않지만 쪽지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가 연결되고, 남자는 큰 굉음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윽고 수화기에서는 방금 큰 소리는 남자의 부모님이 타고 있는 차에 설치된 원격 폭탄이 터지는 소리였으며, 보험금으로 새 삶을 살아가라는 말을 들은 남자는 자살하였습니다. 방해물 끼익...끼익... 마루가 삐걱거리는 소리에 나는 눈을 떴다. 캄캄한 방 안, 째깍 째깍 시계 바늘 소리가 들린다. 끼익... 또 들렸다. 그 소리는 아무래도 방밖에 있는 복도에서 들리는 것 같았다. 문을 바라보니. "...어라?" 자기 전에 닫아두었을 문이 몇 센티 정도 열려 있다. "이상하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서 천천히 문쪽으로 향했다. 문을 닫으려고 손잡이에 손을 댄 그때 끼익... 똑똑히 들린 그 소리에 나는 저도 모르게 어깨를 움츠렸다. 잡은 문 손잡이에서 슬며시 손을 떼고 문 틈으로 조용히 복도를 엿보았다.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이어지는 어두운 복도. 거기에 무언가가 서 있었다. 그 그림자가 천.. 이전 1 2 3 4 5 ··· 10 다음